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유방암의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방 내 멍울 또는 덩어리가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딱딱하고 경계가 불분명한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부분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정상 유방조직과는 다른 질감을 보이므로 평소 자가검진을 통해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유방 피부의 변화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우둘투둘해지거나, 움푹 들어가는 부분이 생기거나, 발적이나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피부가 빨갛게 되고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유두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혈성 분비물이나 한쪽 유방에서만 나오는 분비물은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이나 수유와 관련 없이 분비물이 지속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유두나 유방 모양의 변화도 확인해야 할 증상입니다. 유두가 안쪽으로 함몰되거나,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평소와 달라지는 경우, 유방이 위아래로 치우치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유방암 원인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복합적이며, 여러 위험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적 요인이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른 초경(12세 이전), 늦은 폐경(55세 이후), 임신 경험이 없거나 첫 임신이 늦은 경우(30세 이후),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유전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가족 중 유방암이나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특히 직계가족에게 있는 경우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습관 요인으로는 음주,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특히 폐경 후 비만은 유방암 위험을 2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음주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화학물질 노출 등이 있으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법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요인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통해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 5회 이상, 3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은 체중 조절뿐만 아니라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여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건강한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지방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십자화과 채소와 베리류, 녹차 등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정 체중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폐경 후 비만은 유방암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BMI 25 미만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주와 금연을 실천해야 합니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므로, 가능한 한 음주를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피임약 복용 시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개인의 위험도를 평가받으시기 바랍니다.
유방암 조기검진방법
조기 발견은 유방암 치료 성공의 핵심입니다. 체계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가검진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매월 생리가 끝난 후 3-5일째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폐경 후에는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해 실시합니다. 거울 앞에서 시각적 변화를 확인하고, 누워서 손가락 끝으로 유방 전체를 체계적으로 만져보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은 40세 이상 여성에게 권장되는 검진법입니다. 2년마다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일찍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은 촉진으로 발견되지 않는 작은 종양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유방초음파검사는 우리나라 여성에게 흔한 치밀유방에서 유용합니다. 30-40대 여성이나 치밀유방을 가진 경우 유방촬영술과 함께 시행하면 진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MRI 검사는 고위험군 여성(BRCA 유전자 변이 보유자, 강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게 선별적으로 시행됩니다. 일반적인 검진보다는 정밀검사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중요: 어떤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에 힘쓰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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